[리뷰] 그라운드 스웰

Book Story 2.0 2009/07/31 19:05 Posted by bizbook
얼마전까지만 해도 기업이 정보의 생산과 유통을 주도하고 소비자는 그것에 의존해 판단하고 구매했다. 이제는 블로그, 포럼, 위키, 커뮤니티, 소셜 네트워킹 등의 새로운 인터넷 도구를 이용해 고객들이 스스로 정보를 모으고 분석·판단하여 행동에 나서면서 기업의 통제권을 무력화하고 있다. 저자들은 이런 새로운 현상을 그라운드스웰Groundswell이라고 정의한다. 먼 곳의 폭풍에 의해 생기는 큰 파도라는 사전적 정의가 의미하듯 그라운드스웰이란 기업의 울타리를 벗어난 곳에서 생긴 흐름이 큰 트렌드가 되어 기업에 밀어 닥치는 현상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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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에 나와있는 그라운드스웰에 대한 정의입니다. Web 2.0이 출현하고, SNS가 일반화되면서 이제 관계를 기업이 최우선으로 고려해야 한다는 것이 핵심 내용입니다. 책의 내용은 단순히 Web 2.0과 SNS라는 새로운 세대의 서비스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아니라 온라인 커뮤니티나 홈페이지, 쇼핑몰 처럼 이전에 존재하는 모든 인터넷 서비스를 아우르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전혀 새로운 개념이라고 볼 수는 없습니다. 이전부터 존재했으며, 블로그나 SNS, UCC 등의 출현으로 가속화된 인터넷에서의 관계를 종합한 책이라고 보면 됩니다. 즉, 관계에 초점을 맞춘 기업 인터넷 전략의 종합판 정도로 보시면 됩니다.

내용은 풍부한 사례를 들어가면서, 나름대로 정의내린 프레임웍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내용에 대해서는 책을 읽어보시면 알 수 있기에 따로 언급하지 않겠습니다. 저자들이 포레스터 리서치라는 업체에 근무하면서 다양한 사례와 분석을 통해서 그동안 쌓였던 지식을 분석해서 책으로 냈습니다.

하는 일이 전략과 시장 조사 쪽 업무를 많이했던 관계로 컨설팅 회사나 리서치 회사의 자료들을 접해볼 기회가 많았습니다. 물론 저자들이 속한 회사의 자료도 많이 보았습니다. 이런 리서치 회사는 각자 나름대로의 장점과 단점을 지니고 있는데, 포레스터의 특징을 잘 보여준 책이는 생각이 듭니다. 가장 많이 접하거나 이용되는 회사는 아마 IDC이지 않을까 싶은데, 워낙 광범위한 분야의 시장 전망치를 내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예측에 중요한 요소를 구분하고 이에 따라서 전망치를 산정하는 방식으로 리포트를 내게 됩니다.

그에 비해서 포레스터는 이런 전망치 자료보다는 심도 있는 트렌드나 현상을 분석하는데 뛰어납니다. 이 책도 그런 의미에서 온라인 활동을 하는 사람들에 대한 분류가 눈에 띄더군요.

창작자형 : 한 달에 한 번 이상 블로그나 그밖에 온라인에 글을 올리고, 웹 페이지를 관리한다.
비평가형 : 다른 이의 콘텐츠에 반응하는 사람으로 블로그나 온라인에 댓글을 남기고 평점을 매기거나 후기를 남긴다.
수집가형 : 정보를 수집하고 모음으로써 창작자들과 비평가들이 생산해 내는 콘텐츠들을 정리하는 유형
참여자형 : 마이스페이스닷컴이나 싸이월드 등과 같은 소셜 네트워킹 사이트에 가입하여 활동하는 사람
관람자형 : 위의 네 가지 그룹이 생산한 것 등을 소비하는 유형으로 서 가장 비중이 높다.
비참여자형 : 그라운드스웰의 영향권 밖에 있는 오프라인 소비자들

이런 류의 분류는 VALS 모델(욕구 세분화 모델)을 기초로 하여 작성한 구분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런 분류를 통해서 온라인에서 다양한 형식의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람과의 어떤 식으로 접근하고 관계를 맺어야 하는지에 대한 설명을 해줍니다.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내용이 완전히 새롭지는 않지만 다양한 사례를 곁들여서 읽으면 무척이나 재미있게 읽을 수 있습니다. 비지니스 위크의 혁신에 대한 2008년 최고의 책에도 선정된 책입니다. 사놓고 읽은지 좀 되었는데 관련 리뷰가 많이 늦었네요.

올해 읽은 책 중에서 강추하는 책 중에 한 권입니다. 지금 읽고 있는 책도 그런 책 중에 하나인데, 나중에 포스팅을 올리겠습니다. 책 제목은 위험한 전략입니다.
2009/07/31 19:05 2009/07/31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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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도서] 그라운드스웰 - 네티즌을 친구로 만든 기업들

    Tracked from Webplantip.com  삭제

    그라운드스웰, 네티즌을 친구로 만든 기업들 - 쉘린 리 외 지음, 이주만 옮김/지식노마드 groundswell (먼 곳의 폭풍,지진 따위로 인한) 큰파도, 여파 기업블로그를 런칭한지 얼마 안되서 이런 소셜 미디어에 대한 책들이 계속 눈에 들어오는 요즘입니다. 특히 포레스트 리서치의 사다리 이론을 상당 부분 할애해서 그들의 방법론에 익숙하게 만들게 해서 그들의 컨설팅을 받고 싶게 끔 만든책이기도 합니다. 실제로도 받아 보고 싶습니다. ;; 기업이 소셜..

    2009/08/06 12:22
  2. <책> 온라인 PR & 마케팅의 강추 참고서 - 그라운드스웰

    Tracked from 은서기의 만년필...  삭제

    그라운드스웰 네티즌을 친구로 만든 기업들 카테고리 경제/경영 지은이 쉘린 리 (지식노마드, 2008년) 상세보기 지난 주 강남 영풍문고에 놀러갔다가 만난 책, 제목을 보고 이거 재밌겠다 싶었던 차에 RSS 피드를 둘러보다가 <읽어야 이긴다>라는 책으로 유명하신 신성석님의 블로그에서 이 책에 대한 리뷰를 본 것이 기억이 났다. 신성석님께서 올해의 책으로 추천하신 것에 힘입어 과감히 책 주문!! 그리고 정말 손에서 거의 떼지 못하고 단숨에 책을 독파해..

    2009/08/10 22:59

[리뷰] 구글 - 신화와 야망

Book Story 2.0 2009/07/30 18:26 Posted by biz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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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을 다룬 책이 나왔네요. 그만 님의 리뷰를 보고 바로 구매를 했는데, 읽는 내내 재미있었습니다. 또한 책의 위력을 새삼 다시 되새김질 할 수 있었구요.

구글을 외부의 시각에서 객관적으로 바라보면서 쓰려고 노력한 흔적이 많이 보입니다. 이미 성공한 기업이기 때문에 왜 그들이 성공했나,어떻게 성공했나 등에 초점을 맞춘것이 아니라 구글의 성장부터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 배경 설명과 이와 연관된 얘기들이 조용한 어조로 풀어가고 있습니다. 구글의 성공 과정과 새로운 서비스에 대한 설명이 의외로 담담한 것 같으면서도 기존에 몰랐던 추진 배경과 진행과정을 알 수 있어서 재미있었습니다.


독서와 책의 위력을 새삼깨닫게 해준 책 !

예전 포스팅에서도 이와 관련된 내용을 많이 언급했었습니다. 요약본과 책의 차이점이라든가 기사와 독서의 차이점 등등... 이 책을 읽다보니, 그동안 구글에 대해서 잘 알고 있다고 생각했었는데 사실은 단편적인 정보를 습득한 것 밖에 없었다는 사실을 절감했습니다. 구글은 워낙 성공한 회사라서 IT 종사하는 사람이나 그렇지 않은 사람이라도 수많은 기사를 통해서 많이 접했을 것입니다. 저는 인터넷쪽에 워낙 관심이 많은 관계로, 구글 랩스에 가서 새로운 서비스가 있나 어떤 서비스인가 등을 살펴보기도 했습니다. 그렇지만 이러한 조각 정보만 가지고 그동안 구글을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한 것이 얼마나 큰 착각인지 깨닫게 되었습니다.

구글은 지금도 수많은 프로젝트를 진행 중에 있습니다. 외부에 발표된 것도 있고 그렇지 않은 것도 있을 것입니다. 구글 프린트로 명명된 책 전자화 프로젝트도 예전부터 알고 있었지만 가끔 듣는 뉴스를 통해서 진행상황을 업데이트 할 수 있었지만, 이 책에서 제공해주는 다양한 백그라운드에 대해서는 전혀 알지 못했습니다. 아마 이 책을 읽지 않았다면, 단순히 책을 스캔해서 디지털화하고 이를 판매하는 서비스 정도로 알고 있었을 것입니다. (지금은 구글 북스로 서비스명이 변경되었습니다.) 또한 저작권자와 문제가 불거진 적이 있으며, 자체 개발한 스캔 시스템도 있다...정도를 아는데 그치지 않았을까 합니다.

그렇지만 책을 읽으면서 왜 구글이 이러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되었는지를 명확하게 알게 되었습니다. 세계 최대의 인프라를 가지고 있으며, 가장 방대한 데이터를 수집하고 있는 구글도 전체 정보의 몇 % 밖에 수집을 못했다고 합니다. 그 중에는 인터넷의 아닌, 다른 매체로 저장되어 있는 것들에 대해서는 자체적으로 해결해야 하는 데 아마도 책이 가장 방대하면서도 쉽게 접근하기 힘든 매체로 본 것 같습니다. ( 이 대목에서 바빌론의 도서관이 생각나더군요. 지금이야 어느 시골 도서관도 못했겠지만, 그 시대에는 가장 큰 정보와 지식의 데이터베이스 였을 텐데요.)

검색과 인터넷 시대의 총아로 불리는 구글이 가장 중요한 정보와 지식의 소스로 책을 선정했다는게 아이러니컬하게 들리기도 합니다.

이런 구글 조차도 책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있는데,
과연 우리들은 어떤 생각을 가져야 할까요??

이 외에도 다양한 구글의 프로젝트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이미 구글에 대해서 알고 있다고 생각하시는 것보다 더 많은 것을 책에서 느끼실 수 있을 겁니다.

2009/07/30 18:26 2009/07/30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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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책] 구글, 신화와 야망

    Tracked from 링블로그-그만의 아이디어  삭제

    구글, 신화와 야망 - 랜달 스트로스 지음, 고영태 옮김/일리한 달 전, 뜬금없이 책 하나가 배달돼왔다. '일리'라는 출판사에서 읽어보라고 보내온 책이었다.제목은 거창한 '구글, 신화와 야망'에 부제는 '세상 모든 정보를 집대성하라'였다. 거창하고 거만하기까지 한 제목이 아닌가. 구글에 대한 환상을 하나 더 심어주려는 책이구나 했다. 왜 많지 않은가. 미쯔비시 성공학이라거나 잭 웰치를 거의 신으로 추앙하는 책이라거나 실리콘밸리에서 서성였다는 이유만...

    2009/07/30 21:57
  2. 구글, 신화와 야망 -랜달 스트로스

    Tracked from 김재호의 디지털보단 아날로그  삭제

    구글, 신화와 야망 - 랜달 스트로스 지음, 고영태 옮김/일리 이 책이 구글이라는 회사를 주제로한 몇 번째 책인지 모르겠다. 구글은 언제나 이야기를 몰고 다니며, 그 이야기들은 언제 들어도 재미있다. 나는 가볍게 읽어볼 마음으로 이 책을 선택했고, 읽는 동안 뇌가 충분히 즐거워서 아주 만족스러웠다. 이 책은 구글을 쫓아 다니며 열심히 연구한 저자의 경험과 느낌들이 실려 있는데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내용들 말고도, 구글의 도서 스캔 프로젝트와 구글 어..

    2009/08/10 22:36

인생의 목표가 무엇입니까?

Book Column 2009/07/21 15:18 Posted by bizbook
이전 MBTI 포스팅에 이이서 연초에 갔던 워크샵에서 발표했던 내용과 그 동안 생각했던 내용으로 포스팅을 합니다.


"인생의 목표가 무엇입니까?"

원래 워크샵에서는 인생의 목표나 꿈에 대해서 얘기하는 것이었습니다.
어찌보면 지나치게 광범위할 수도 있습니다. 사람마다 생각의 차이가 크기 때문입니다.
'성공'이나 '행복'을 추구한다손 치더라도, 성공을 어떻게 바라보느냐와 행복을 정의내리기도 쉽지 않습니다. 금전적인 부분일 수도 있고 명예일 수도 있고, 아니면 작고 소박한 어떤 것일 수도 있습니다. 이는 전적으로 자신이 판단할 부분이기 때문입니다.

인생의 목표와 꿈에 대해서 생각해 보니,
목표라는 것은 어느 정도 실현가능성을 내포하고 있는 의미로 다가옵니다. 가능성 측면에서는 이보다는 조금 더 멀리 떨어져 있는 것은 아닌가 합니다. 그래서 저는 꿈 보다는 목표에 대해서 발표를 하였습니다. 이는 성공보다는 행복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으며, 어찌보면 제 자신만을 고려한 것일 수도 있습니다. 차츰 생각을 발전시켜나가다 보니 성공이라는 단어가 끼여들기도 했지만 예전부터 생각해 오던 것이라서 조금 더 발전시켰다고 해서 스스로에게 거부감이 들거나 하지는 않더군요.

저의 목표는
"제 아기가 읽을 책은 제 손으로 직접 써주겠다"
입니다.

아기가 태어나고 육아책도 읽으면서, 초보아빠를 위한 육아책을 써보겠다는 계획을 세웠었습니다. 네번째 책으로 기획을 했었는데, 다른 책을 쓰고 싶어서 조금 연기를 했습니다.
스스로 대단한 문장력이 있다거나 아니면 저자로써 자질이 보인다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만,
아기가 자라면서 시기별로 읽을 책을 제 이름으로 집필을 해서 아기에게 선물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구본형씨의 [세월이 젊음에게]처럼 직장생활을 하는 딸에게 전달하는 메시지를 닮은 책을 포함해서, 초등학교 때 읽었으면 좋을 책, 공부에 지쳤을 때 읽으면 좋을 책, 직장생활을 하면서 읽었으면 좋을 책 등 성장 단계에 따른 책을 쓰고 이를 책으로 내서 아기에게 전달해 주고 싶습니다.

책을 쓰게 되면 출판이라는 과정을 거쳐야 하는데, 처음에는 원고를 출판사에 넘겨서 책으로 낼 생각이었습니다. 이 과정이 그리 만만하지는 않지만 다른 방법도 있으니 문제가 없으리라 생각했습니다. 최근에 하나의 사건을 계기도 이런 어려움도 쉽게 극복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아예 1인 출판사를  차리는 것입니다.

1인 출판을 결심하게 된 계기는 아기 책을 사주면서 전집과 방문판매 등에 대해서 염증을 느꼈기 때문입니다. 품질이 좋은 것은 인정하지만, 왜 꼭 전집으로만 사야하는지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물론 판매 전략의 하나이겠지만 그런 식으로만 해야 하는지 의문이 들기 때문입니다. 조금 화가 나기도 했고 아예 이런 전집류에 대항할 수 있는 책도 내보자는 욕심도 생겼습니다.

출판사를 해서 성공한 케이스가 그리 많지는 않지만,
제가 쓰는 책이나 좋은 책을 세상에 내보이고 싶은 생각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예전에는 나이 좀 들고 은퇴를 하면 시골에서 조용히 소설이나 쓰면서 살고 싶었는데 이제는 많이 앞당겨서 출판사까지 해볼 요량입니다. 출판이라는 것을 쉽게 생각하는 것은 아니며 새로운 방식으로 시도를 해 볼 생각입니다. (나중에 다른 포스팅에서 정리해 보겠습니다.)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시리즈 책을 기획하고 있는데,
개념 자체가 약간은 '돈'과 연관성이 있기 때문에 지인들한테 설명했을 때 좋지 않은 피드백을 받기도 했습니다. 그렇지만 제 아기가 읽을 책이기 때문에 저와 아기에게 부끄럼이 없는 책이 되도록 분명 노력할 것입니다. 진행이 잘 되면 초보아빠 육아책도 직접 내볼 생각입니다.

실패를 할지도 모릅니다. 작게 시작할 생각이지만 손해가 날 수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제 아기가 읽을 책을 직접써서 손에 쥐어주고 싶습니다. 분명 가능하겠지만 보다 많은 책을 그렇게 하고 싶은 생각이 드는 것도 어쩔 수 없습니다. 출판사 사업이 지속된다면 가능하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접근을 하고 있습니다.


어찌보면 작은 목표일 수도 있고, 아니면 인생 전체를 걸어서 가야할 지도 모릅니다. 그래도 시작은 해 보고 싶습니다. 내년 정도에는 결과물이 나올 것입니다.


여러분은 어떤 인생의 목표를 가지고 계신가요?

부모가 되어 보니 아기에게 줄 수 있는 선물 중에서 제가 생각할 수 있는 가장 멋진 선물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2009/07/21 15:18 2009/07/21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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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경영의 괴짜들

Book Story 2.0 2009/07/21 14:14 Posted by biz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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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출퇴근하면서 읽은 두번째 책이었습니다. 오래 전에 읽었는데 이제야 리뷰를 쓰는 게으름이란....아직도 밀린 책들이 많네요...

이 책을 구매 리스트에 올렸을 때 내심,
예전에 읽었던 [역발상의 법칙]이 떠올라서 이와 유사한 점이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도 있었고, 회사 경영이라는 측면에서 "괴짜"가 과연 어떠한 기여를 했는지를 내심 고대하고 있었습니다.

제목에서도 각 장마다 유명한 기업인들이 출현하기에 선택을 한 책이었습니다. 짐작으로는 이런 괴짜들의 성공 요인을 분석하고 이를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이 쓰여 있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결론은 그리 제 기대를 충족시키지는 못하였습니다. 이런 유명한 기업가를 분석하고 각 장마다 이런 기업가의 특징과 경영 등에 대한 분석이라기 보다는 전체적인 내용 구성하에서 그냥 유사한 챕터에 간단하게 사례를 끼워넣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저자 자체가 괴짜였기에 나올 수 있는 책이었지만 저의 처음 기대에 어긋나서 그런지 그리 특별한 느낌을 가질 수는 없었습니다. 다른 책에서 알고 있던 내용들이 많아서 복습하는 정도의 의미가 있는 책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서점에서 책을 한번 살펴보고 구매하시길 권해 드립니다.

2009/07/21 14:14 2009/07/21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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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TI : 저는 INTP입니다.

Life 3.5 2009/07/15 13:35 Posted by bizbook

갑자기 MBTI가 생각나서 포스팅을 합니다. 지금까지 두 번 실시해보았는데, INTP 형이 나왔습니다. 평소에 혈액형에 따른 성격 유형이라는 것을 믿지 않아서 이런 류의 검사로 어떤 것을 알 수 있을까 의구심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혈액형에 따른 유형이라는게, 많아야 6개 정도의 분류가 나올 수 있는데 사람을 6가지 형태로 성격을 규정할 수 있다라는 게 마음에 들지 않기도 했습니다. 사실 혈액형에 따른 분류는 일본에서 시작해서 퍼진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에 대한 논문도 있었다는 것 같은데, 과학적으로는 근거가 없다는 얘기를 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재미수준에서 보면야 문제가 없겠지만 관련 서적도 많은 편이고 영화도 있고 하니 어느새 우리 문화 깊숙히 자리잡은게 아닌지 걱정스럽기도 합니다.

이런 측면에서 MBTI라는 것도 16가지 유형으로 사람을 구분한다는게 과연 타당할까라는 의문이 들었습니다. 처음 검사를 받고 결과지를 봤을 때 조금 놀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어느 정도 저의 성격을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주로 회사에서 이런 검사를 많이 하는데, 그 이유는 서로 간의 다른 성격을 이해하고 그 사람과의 관계와 커뮤니케이션을 원활하게 하자는 측면이 강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잘만 활용하면 정말 많은 도움을 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연초에 실 워크샾에서 자기 소개를 하라는 미션이 있었는데, 일반적인 소개가 아닌 자신의 특징이나 꿈 등에 대한 소개를 해야 하는 것이었습니다. 사실 저도 제 자신이 조금은 성격이 아주 원만한 편은 아니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기에, MBTI를 빌어서 약간의 변명(?)함께 소개하기로 마음 먹고 아래의 내용을 부가 설명과 함께 발표했었습니다.

MBTI 검사를 하게 되면, 전문 강사가 와서 각 성격에 대해서 재미있는 강의와 함께 풀어서 줍니다. 각종 사례가 등장하는데 이또한 다른 강의에서 들을 수 없는 무척이나 재미난 이야기 였으며, 다른 성격 유형을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팀장 리더쉽 교육이 일환이었습니다.). 그러나, 강사의 얘기 중에서,

"MBTI가 타인을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는 것도 사실이지만 대부분의 경우에 그 효과가 한 달을 넘지 않는다 !"

라는 것이었습니다. 아무리 유용한 도구도 이를 이용하는 사람이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그 효과는 천차만별일 것입니다.

각설하고,
INTP 형의 특징을 살펴보겠습니다.

INTP의 일반적인 특성

- 행동하기보다 책을 통해서 배운다.(책중독)
- 높은 직관력으로 통찰하는 재능과 지적관심이 많다.
- 조용하고 말이 없으나 자기의 관심 분야에서는 말을 많이 한다.
- 정서표현이 별로 없어 친해지기 전에는 이해하기 어렵다.
- 기분이나 감정도 생각을 통해서 한다.
- 지나치게 지적이고 추상적이며 설명이 너무 이론적이다.
- 황당무게한 공상을 잘 한다.
- 비현실적이며 비약이 심하다.
- 타인에게 별로 관심이 없다.
- 생각은 창의적인데 실천이 부족하다.
- 조직이나 단계, 계통 등에 약하다.
- 충동적이다.
- 매뉴얼 보기 싫어한다.
- 정장을 싫어한다.
- 패션감각이 둔하다.
- 드라마, 한국영화 잘 안 본다.
- 뻔한 이야기나 서론이 긴 것 참기 어렵다.
- 주관이 뚜렷하고 자신은 합리적이라 생각한다.
- 꼭 필요한 것 아니면 잊어버린다. (건망증)
- 머릿속에 있다가 막판에 후다닥 일 처리를 한다.
- 한 끼 떼우면 된다.
- 남들 좋아하는 연예인, 악세사리 등에 관심 없다.
- 추리소설 좋아한다.
- 잡담 모임 후에는 허무감을 느낀다.
- 친한 친구라도 일 없으면 연락 안다.
- 공상과 상상 속에 있을 때가 많다.

독서클럽도 운영하고 있고 다양한 장르의 분야의 책도 읽고 있으니 몇 구절 정확하게 특징이 맞는군요. (경영경제서 연평균 100권, 무협/판타지 연평균 3~400권 @,.@ 추리소설, 공상...여기에 속하는 군요..) 뻔한 이야기, 서론이 긴 것 정말 싫어합니다. 했던 얘기를 반복하는 것을 잘 참지 못하는 성격이라서 미팅 시에 좀 분위기가 싸늘해 지기도 합니다.(요즘은 많이 고치려고 노력합니다. ^^*)

또한 일하는 방식에 있어서 '머리속에 있다가 막판에 후다닥....'이 딱 제 업무 스타일 입니다. 이것 저것 서핑도 하고 자료를 읽으면서 빈둥빈둥하고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틈틈히 머리속에서 업무에 대해서 정리를 하고 있습니다. 그러다 마감 하루 이틀이면 그냥 후딱 해치우는 편입니다. 내용을 조금씩 채우면서 수정하는 게 성격에 맞지 않는다라는 생각이 있었는데 이것만큼 제 구미를 딱 맞춘 문구도 드물더군요. 윗 상사가 봤을 때는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없는 성격이지 않을까 싶지만요~~


INTP의 주의하고 개발할 점 

1) 구체적인 현재사항에 초점을 맞추고 현실감 있는 간단한 표현을 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2) 타인의 노력을 인정하는 태도와 개인적 관점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
3) 지나치게 추상적이므로 비현실적일 수가 있다.
4) 지나치게 지적이어서 설명이 너무 이론적일 수 있다.
5) 팀워크와 조화를 회생하면서 사소한 불일치에 집착한다.
6) 지나치게 비판적이고 분석적인 사고를 대인관계에 적용하는 경향이 있다.
7) 팀으로 하는 일에 적극적으로 뛰어들 필요가 있다.
8) 생각보다 종이에 적어보고 정리해 보는 연습이 필요하다.

주의하고 개발해야 할 점도 많은 도움이 됩니다. 지나치게 자기 주관적인 점을 고치고 타인의 얘기를 많이 듣기위해서 노력하기는 하지만 그리 쉽지는 않습니다. 꾸준한 노력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MBTI는 한번쯤은 꼭 해봐야 할 검사가 아닌가 싶습니다. 인터넷으로 검색을 해보면 간단하게 성격유형을 파악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개발되어 있습니다. 보다 전문적인 해석과 검사 결과를 받고 싶으시면 전문 기관에서 받으시면 됩니다. 온라인으로도 검사를 받을 수 있으니 검사를 받아보세요...

덧)INTP를 일명 싸이코형이라고도 부른다더군요 ㅠ.ㅠ (댓글처럼, 성격 유형에 대한 검사이기 때문
    에 특별한 의미는 없습니다 )
    전세계적으로는 1% 내외인가 하는데 한국에는 유독많아서 3% 정도 차지한다고 합니다~~
 

2009/07/15 13:35 2009/07/15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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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맥스 윈도우가 발표되고 블로고스피어에 많은 글들이 올아오고 있습니다. 사실 포스팅에 좋은 떡밥이기는 하지만 조금은 편향된 시각으로 바라보고 있지는 않은지, 어떤 측면을 더 바라봤으면 좋을지에 대한 얘기를 하고 싶습니다. 기술에 대해서 이해가 완벽한 편이 아니기 때문에 그냥 제 개인의 소소한 의견임을 감안해 주셨으면 합니다.


발표회 이전의 논의들

티맥스 윈도의 발표 이전에는 그 제품의 존재여부에 많은 논란이 있었습니다. 기존 오픈소스 기반을 짜집기한 제품이다 혹은 아예 실체가 없는 제품이다라는 얘기도 많았습니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스크린샷이 공개된 후에는 포토샵 조작임이 밝혀지면서 이런 의문을 증폭시키기에 이르렀습니다. (포토샵으로 조작할 수 밖에 없는 이유는 아래에 다시 설명하겠습니다.)

이런 의혹들은 완전히 해결된 것은 아니지만 시연회 및 기자 체험기 등을 통해서 해소되었습니다. 발표회 시연이 짧았다고는 하지만, 기자를 대상으로 한 직접 시연이 있었기에 제품의 존재자체는 증명한 셈입니다. 티맥스의 주장대로 윈도우 + Unix 구조로 되어 있다는 것도 증명이 되었습니다.


성공한(?) 제품 발표회

사실 흥행 측면에서 보면 이번 발표회는 성공입니다. 노이즈 마케팅이다 애국 마케팅이다 라는 얘기도 있지만, 이런 마케팅을 사용하는 것도 그리 쉽지만은 않습니다. 만일 이런 마케팅이 통하지 않았을 때의 역풍이 생각외로 심하기 때문에 쉽게 사용할 수도 없고, 아무 회사나 아무 제품이나 실행할 수도 없는 특수성이 있습니다. 티맥스 측에서 의도했건 (그랬다면 마케팅에 대가가 있을 것이고) 그렇지 않건 간에 이는 분명 마케팅 측면에서는 대단한 성과입니다.

단지 그  형태 및 아마추어같은 진행과 내용은 비난받아 마땅합니다.
큰 행사를 많이 해봤을 것 같은데 발표회에서 이를 직접 지켜보는 사람이나 인터넷 중계를 통해서 시청하는 사람이나 불편함을 많이 느끼게 만들었다니 고개가 갸웃하게 만들어 주더군요.

쓸데없이 감성에 호소하는 개발자 이야기나 OS 강의 등은 이미 많은 분들이 다루었기 때문에 넘어가겠습니다.


티맥스 윈도의 기술적 아이러니

재미있는 사실은 이번 발표회에서 티맥스 윈도우의 태성적인 기술 아이러니를 극명하게 보여주었다는 점입니다. 호환성 측면에서 윈도우와의 100% 호환을 목표로 한다고 했는데 (Unix는 상대적으로 덜한 느낌입니다.)이를 담보하지 못하고서는 티맥스 윈도는 항상 비슷한 난관에 봉착할 수 밖에 없습니다. 몇가지 시연이 시원치 않았던 이유도 이에서 기인한 것입니다.

위에서 말씀드린 포토샵 사건도 사실 이런 기술적 아이러니에서 기인한 사건입니다. 오픈오피스 기반의 오피스와 스카우터라는 브라우져가 현재는 윈XP에서만 돌아가도록 개발이 완료되어 있기 때문에 이를 보여주기 위해서는 윈XP에서 작동하는 스카우터의 스크린샷과 티맥스윈도의 스크린샷을 합성하지 않으면 안되었기 때문입니다. 이는 홍보직원의 실수도 아닐뿐더러 의도된 조작임이 분명합니다.

물론 박대연 회장의 말처럼 티맥스윈도의 소스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단시일내에 포팅이 가능하다고는 했지만, 이마저도 MS 윈도우와 호환이 100% 혹은 이에 근접하지 않는다면 시연회때 보여준 MS오피스나 IE처럼 동작하지 말라는 보장이 없습니다.

결국 티맥스의 주장처럼 윈도우 개발자는 그대로 윈도우프로그래밍을 하고 유닉스 개발자는 유닉스 프로그램을 짜면 된다라는 얘기는 호환성이 확보된 뒤에나 가능한 일입니다. 그렇다고 티맥스윈도 전용으로 프로그램을 짜면 보다 효율적이며 속도를 보장한다라고 주장할 수도 없는 상황이 되어 버렸습니다.(물론 그럴 개발자도 없겠지만여~~)

호환성 문제야 기존에 티맥스의 다른 제품처럼 필요한 프로그램만 잘 동작하도록 만들수 있는 힘(?)은 가지고 있을 것입니다. 이는 기존 주장인 100% 호환과는 별다른 얘기겠지만요.


티맥스 윈도의 사업적 측면

티맥스 윈도는 분명 사업적으로 일정한 성과를 거둘 것이 분명합니다. 그렇지만 티맥스의 주장대로 일반 사용자를 대상으로 널리 퍼질지는 알 수가 없습니다. 일반 리테일 시장이 그리 작은 편은 아니지만, 기업 시장과 공공 시장만 일정부분 가져갈 수 있어도 주장처럼 점유율 10%는 문제가 안됩니다.

기업시장과 공공 시장을 1차 타켓시장으로 정했다는 것은 이미 기사에서 밝힌바가 있으며, 발표회에 참석한 유명인사만 보아도 명확합니다. 공공과 은행, 대학 등 1차 시장으로 생각하는 분야에 인물을 초대해서 소개하는(누가 원했을까만은?) 성의를 보인 것만으로도 충분합니다.

또한 민간함 가격 문제도 집고 넘어가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MS 윈도의 절반 혹은 2/3 가격으로 공급하겠다라고 하고 있는데, 이는 일반인들이 생각하는 가격과는 엄청난 차이가 있습니다. 소매 가격으로 생각하시면 안됩니다. MS나 소프트웨어 회사는 기업용 가격이나 라이센스 계약 체계와 공공용이 별도로 존재합니다. MS 는 이를 EA(Enterprise Agreement)와 GA(Government Agreement)로 일반 소매 가격과는 체계 자체가 틀립니다.

티맥스는 기업과 공공/교육 시장에서 원하는 바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성공한다면 가장 중요한 요소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기업이나 공공쪽에서는 호환성 뛰어난 MS 윈도우가 필요한 것이 아니라 회사에서 쓰게 해주고 싶은 프로그램만 컨트롤하면서 쓸 수 있게 해주면 이게 가장 좋은 OS가 될 것입니다. 문서 작성을 위해서 필요한 오피스나 사내 인트라넷을 통해서 결제를 하거나 업무를 볼 수 있는 브라우져, 그리고 특정한 프로그램(압축, 이미지, 노트..등)만 쓸 수 있으면 됩니다. 개인적인 용도로 사용할 목적으로 설치하는 프로그램은 아예 설치할 수 없게 만들어 놓으면 금상첨화겠지요. 사실 업무에 필요한 프로그램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만일 기업의 CEO이거나 공공 기관의 수장이라면, 어떤 선택을 할까요? 불법 프로그램이나 개인적인 용도로 업무 효율성을 낮추는 OS보다는 업무에만 쓸 수 있고, 완벽한 통제가 가능한 OS라면 도입을 망설일까요?

호환성이 문제가 될 소지는 분명있습니다. 디자이너나 프로그래머라면 당연히 다른 OS를 별도로 쓰겠지만, 극소수의 프로그램이 호환성이 떨어진다면 티맥스에 요청하면 바로 처리해 줄 겁니다. 소스가 있으며, 이런 호환성을 쌓아야 하니깐 겸사겸사 윈윈하는 모델이 되는 것일 테니까요.

마케팅 측면

앞서 마케팅 측면에서 분명 성공했다(?)라고 얘기했습니다. 일반적으로 블로고스피어는 얼리어답터들이 많으며, 그렇기 때문에 블로고스피어에서 일반화된 얘기도 일반인으로 가면 또 다른 얘기가 됩니다. 블로그를 하는 인구는 많다고는 하지만 여기서 정보를 교류하고 이런 정보에 민감한 사람은 사실 전체 인구로 봤을 때 얼마 안되는 수준입니다. 많게 잡으면 10%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티맥스윈도에 대한 현재의 언론기사나 뉴스 등을 대하는 일반인들을 긍정적인 인식을 가지게 됩니다. 이런 인식이 판매와 연결되지는 않지만 확실히 다른 효과를 유발해 낼 수는 있습니다. 티맥스윈도가 11버전이 발표되어서 호환성이 확보된다면 그때 효과를 발휘할 수도 있으니까요.


시장 진입전략

위에 언급한대로 시장 진입전략은 명확합니다. 1차로 기업과 공공 시장을 타겟으로 제품을 판매하면서 경험과 호환성 노하우를 쌓고 2차로 새로운 제품 개발에 이를 반영하여 일반인에게 본격적으로 판매를 시작하는 것입니다. 1차에서 시장이 충분히 바쳐준다면 티맥스윈도9에 대한 일반인의 비난은 충분히 감수할 만할겁니다. 나중에 괜찮은 제품을 개발할 수 있는 고객기반은 확보가 되어 있고 제품은 분명 개선될 테니까요.

또한 1차에서 애국심마케팅이든 아니든 간에 충분히 대다수에 일반인에게 어필을 해놓았기에 더 긍정적인 효과를 일으킬 수 있을 것입니다.

지금으로써는 충분한 buzz 마케팅의 효과를 누릴 수 있기 때문에, 장담한 빡빡한 일정에 따라서 제대로 된 제품을 일반인에게 공급하지 못하고 비난을 받을 가능성도 다 계산된 것이라고 보는 것이 어떨까 싶습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방법론에 대해서는 정확히 모릅니다. MS 같은 경우 베타테스터로 참여한 적도 있고 윈 98시절에는 매주 새로나오는 빌드를 설치해본 경험도 있지만 꼭 이런 방식만이 정답일까요? 물론 티맥스의 방식은 분명 시간상 거의 불가능에 가까울지도 모릅니다. 그렇다고 기존의 방식과 다르다고 잘못됐다고만 할 수 있을까요?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기존과 다른 방식이지 잘못된 방식으로 인식하는 것은 커다란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제 가정대로 기업시장만 노렸다면 광범위한 일반을 대상으로 하드웨어호환성을 확보하는 것보다는 쉬울 것도 같습니다.


UI 측면에서도 그대로 베낄것이 아니라 좀더 창조적으로 모방했어야 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준비는 하고 있다고는 하지만 UI의 중요성을 생각할 때 좀더 철저한 준비가 필요했다고 생각됩니다. 비록 MS 윈도의 UI가 별개일 것처럼 보이지만, 아마 티맥스윈도 전체 개발비용과 맞먹을 정도의 예산을 사용했을 것입니다. 지나치게 개발자 마인드로 제품을 개발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개발 예산의 10%정도는 UI 개발과 연구에 투자했으면 합니다.
2009/07/09 14:46 2009/07/09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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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티맥스 윈도우와 스타크래프트가 닮은점!

    Tracked from Auxo의 마이크로트렌드  삭제

    티맥스 윈도우와 스타크래프트가 닮은점! 티맥스 윈도우9이라는 국산 토종 OS가 나왔네요. 웹상에 여러 의견들이 많지만저는 온전히 박수를 쳐주고 싶은 입장입니다. 이유인즉 순수 국내 기술력으로 개발된 OS란점에서 우선 큰 박수를 보내고 싶고 두번째로는티맥스 윈도우가 양산되더라도 이미 선점된 마이크

    2009/07/09 17:07
  2. 구글과 티맥스 OS 발표, 반응이 다른 이유

    Tracked from 칫솔_초이의 IT 휴게실  삭제

    티맥스가 7월 7일 티맥스 윈도를, 구글이 7월 8일 크롬 OS라는 새 PC(개인용 컴퓨터)운영체제에 대한 입장을 발표했다. 우연인지는 몰라도 MS 윈도가 움켜쥐고 있는 개인 운영체제 시장에 두 업체가 거의 하루 차를 두고 공식적인 출사표를 던진 것이다. 하지만 이들의 운영체제 개발을 놓고 나타나는 반응은 상반되어 있다. 티맥스 윈도에 대해서는 냉정한 평가가 많은 반면, 구글 크롬 OS에 대해서는 1년 뒤 출시하겠다는 발표대로 기다리겠다는 반응이다...

    2009/07/11 07:11

[리뷰] 필립 코틀러의 카오틱스

Book Story 2.0 2009/07/08 17:09 Posted by bizbook
사용자 삽입 이미지
마케팅의 대가인 필립 코틀러의 새로운 책입니다. 마케팅 교과서로서 많이 사용되는 책을 썼고 책이 마케팅 문구에도 마케팅이 들어가 있어서 마케팅 관련 서적으로 오해하기 쉬운데, 사실은 경영전략 책입니다. 조금 의아한 감이 들기는 했습니다.

현재처럼 격변하는 시기에 조직의 생존과 지속성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기존의 시스템으로 극복하는 것이 어렵고 새롭게 카오틱스라는 시스템을 도입하라는 것이 책의 핵심 내용입니다. 책 초반의 내용은 재미있는 부분도 있지만, 뒤쪽 부분에서는 그리 새롭다라는 생각이 들지 않더군요.. 기존에 미래학 연구자들이 사용하던 시나리오 기법과 유사한 점이 많고, 현재 많은 회사에서 시행하는 시나리오 경영과도 맥이 닿아 있습니다.

911사태나 모기지사태처럼 미처 예상하지 못한 변수가 발생했을 때나 파괴적 혁신을 일으키는 경쟁이 등장했을 때 등 기존의 시스템으로 극복할 수 없는 상황을 대비할 수 있도록 새로운 프레임웍을 가져야 한다는 내용입니다.

책 내용이 전체적으로 교과서(?)와 같은 딱딱함이 존재하는 것도 사실입니다. (혹시 경영 전략 과목의 교과서를 염두에 두고 집필했을까요?? 부교재 정도로~~~) 경영 전략에 관심이 많기 때문에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지만, 그렇지 않은 분들은 조금 읽는데 속도 가 안 날 수 있습니다. 한 번 읽어 볼 만은 하지만 교과서 풍의 책에 조금 자신감(?)이 있으신 분께 추천해 드립니다.

책의 내용 중에 [격동하는 경제하에서 기업이 저지르는 치명적 실수 Top 10] 이라는 부분이 있는데 공감이 많이 가는 내용입니다. 그렇지만 현실은 이와 반대로 가고 있네요~~

"위기가 곧 기회다" 라는 격언은 그저 지나가는 어구에 불과한 것일까요?

1. 인재를 해고한다
2. 기술개발 투자를 줄인다.
3. 위기를 회피한다.
4. 신제품 개발을 중단한다.
5. 성장을 지향하는 CEO 대신 비용절감을 선호하는 CEO를 고용한다.
6. 신흥시장에서 철수한다.
7. 혁신을 핵심전략에서 제외한다.
8. 성과지표를 변경한다.
9. 협력보다는 위계질서를 강화한다.
10. 외부 컨설팅을 차단한다.
2009/07/08 17:09 2009/07/08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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